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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아름다운 이 순간
    Movie/국외 2016. 7. 24. 03:22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영화 리뷰입니다)


    스포주의





    흠냐.. 지금 이 시간에 영화 포스팅을 쓸 줄이야..


    엄청난 영화를 발견했다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난 또, 무슨 월터가 상상하면 그대로 이루어져서

    주인공이 하고싶은대로 하는 그런 통쾌한 내용일줄 알았다.


    근데 왠걸,


    인생에 관한 ? 내용이다.





    월터가 회사에 짤릴 위기에 놓였다.


    잡지에 실을 사진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있는데,


    이번에 만들 잡지가 마지막 호 인데다가,


    회사가 팔려서 사람들이 다 짤릴 위기에 놓여있다.


    그런데,


    표지로 실을 엄청나게 중요한 사진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게 월터의 사진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떠난다.




    진짜 간단한 줄거리 ㅋㅋ


    내 소감을 적어보자면,


    정말정말 월터가 부러워진다.


    아니. 월터처럼 살고싶다.


    물론,

    저렇게 회사생활하면서 상사 눈치보며 산다는 소리가 아니라

    나도 저렇게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말이다.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나?

    저런곳에 혼자서 혹은, 친한사람과 함께 같이 여행을 한다는 것이.


    월터는 그렇게 편한마음으로 여행을 한것이 아니다.


    그러나, 월터가 중간에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화산으로 갈때.

    그때 월터의 표정을 보았나?


    정말 해맑게 웃었다.


    아마 월터의 심정은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벅찼을것이다.





    아마 이게 영화의 주제가 아니지만.

    나는 그냥 영화를 보는 내내 저렇게 많은 곳을 다니다니,

    정말 부럽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 부분에 회사에 짤리고 나서 다시 회사에 이력서를 낼때.

    그때 이렇게 많은 곳을 다녀왔다.

    혹은, 경험했다. 라고 적을때 정말 뿌듯하고 기쁠꺼 같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많을것이다.

    월터는 그냥 회사를 다니며 셰릴과 연애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는 내 제일 친한친구와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여행을 다니고 싶다.

    물론 현실에 충실하며 말이다.








    월터는 상상력이 아주 많이 풍부하다.


    무슨 회사에서 예기하다 완전 다른곳에서 사람이 나와서

    셰릴과 예기하질 않나.


    싸가지 상사랑 쭉쭉이 인형가지고 싸우다가

    엄청난 추격전을 벌이질 않나.

    ㅋㅋㅋㅋ


    근데 어쩌나. 나도 상상력이 아주많이 풍부한 편이다.


    특히 친구와 함께 여행가는 상상을 많이한다.


    그땐, 정말 말릴수없다.


    월터가 상상할때 멍때리는 것처럼.

    심각하진 않지만. 내 생활을 하면서

    시도때도없이 생각을하고 또한다.


    정말 이보다 더 행복할수는 없다.


    상상속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다할수있다.


    월터도 이 기분일 것이다.


    근데 이 말을 듣고 살짝 움찔했다.


    션이 한말중.


    - 나는 이 순간을 카메라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아.

    나는 그냥 이 순간 이 곳에 있는거야.


    크.. 명대사다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방해받지 않아.

    즉.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다

    진짜 아름다운 순간일때 사진찍기 바빠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못본다는것.


    이 얼마나 슬픈가..


    나도 추억을 만들겠다고 사진을 많이 찍으려 하는 편인데,

    이 말을 듣고 살짝 생각이 봐뀌었다.


    정말 아름다운순간.

    카메라에 얽매이지 말고 그 순간

    그 아름다운 순간에 그 곳에 있으며

    그 순간을 즐기겠다고.





    아무튼 이 영화.

    살짝 지루한 감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


    OST도 정말 좋다.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들어야지.


    그냥 시간날때 꼭 한번 보시길.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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